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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국사람이라면 빵보다는 밥! 2004.10.31

안녕하세요. 초록곰 오랫만에 인사드려요~

가을소풍으로 설레였던 마음도 잠시 뿐... 리로드의 한파로 단풍구경의 꿈은 저 멀리 사라지고 말았답니다. -_ㅠ

천고마비의 계절은 맞는지 입맛은 없는데 살은 쪄가는... 기괴한 조화로 괴로워하던 찰라... 오늘 TV를 보는데 맛삐리리맛 이라는 프로그램이 하더군요.

산채비빔밥정식전복죽정식... 상다리가 휘어지게 차린 음식들을 보고 용솟음치는 식욕에 외관상 비슷한 시골밥상 한상차림을 먹었어요.(어쨌든 한상가득 차려진다는 공통점이 있기에.. -_-)

아 오랜만에 맛보는 어머니의 손맛... 비록 음식점 어머니의 손맛이지만 너무 감동이었답니다.

밖에서 사먹는 밥이란... 항상 2%의 무언가가 부족했는데 그 음식점을 포크레인으로 퍼서 회사 근처로 옮겨 오고 싶더군요. -_-+


(위 사진은 웹사이트 검색으로 찾은 이미지로 저와 무관하지만... 제가 갔던 음식점이랑 같은 곳인가 보군요. 반찬종류랑 그릇이랑 나오는 구성이 똑같아요. 이런 우연이!)


여러분 인스턴트 음식 보다는 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시는 음식을 많이 드세요~

가을..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어머니의 소중함을 너무나 간절히 느끼는 초록곰이었습니다. 어무이~ 하나밖에 없는 딸 밥좀 주이소~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