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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독서의 계절 일까요? 2004.11.05

아니라는군요 ^^

가을이 되면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람들은 들로 산으로 놀러다니게 마련이죠.
단풍구경 못 가면 큰일 나는 줄 알잖아요.

그래서 일년중 도서 매출이 가장 저조한 계절이 가을이랍니다.
여기 저기 놀러 다니느라 책을 안 읽는다는 말이죠.
그래서 가을의 저조한 판매율을 높이기 위해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여 책을 많이 읽도록(많이 사도록) 권장했다고 하네요.

그러니 굳이 독서에 더 좋은 계절 더 나쁜 계절이 있을까요?
일년 내내 책을 읽기에 좋지 않은 계절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 나름대로는 각 계절에 어울리는 책의 장르가 있는 것 같아요.

봄에는 봄꽃처럼 산뜻한 단편 소설이나 시를,
지루한 여름밤이나 장마에는 장편 소설(추리소설 포함)을,
쓸쓸한 가을에는 시나 잔잔한 감동을 주는 수필을,
추운 겨울에는 하루종일 방안에서 이불쓰고 다소 어려운 고전을 읽는다면 어떨까요....

아, 그리고 환절기에는 동심으로 돌아가서 동화를 읽는 것도 좋을듯...

여러분은 어떤가요 ? 날씨가 좋다고 놀러만 다니시지 말고

마음에 평온함을 가져다 주는 책한권은 어떨까요? 전화번호부 같은거 말구요 ㅡ.ㅡ


-나는 아름답다 :박상률
-동정없는세상:박현욱
-모두 아름다운 아이들:최시한
-바다가 아름다운 이유:한창훈
-새의 선물:은희경
-우리들의 하느님:권정생
-이상한 나라의 리씨:모니카펠츠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최재천
-그때 세종이 소리친 까닭은:김육훈
-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 이야기:유시민
-차에 치인 개:기??게로
-호밀밭의 파수꾼:J.D 샐린저
-한비야의 중국 견문록:한비야
-잡초는 없다:윤구병

이상 권장 도서 입니다. 여기 있는책을 전부 읽어 보았 다면 당신은 이미 독서매니아~

가을이라 나른한 머그위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