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L ONLINE

안녕하세요. 학생 시절 씰온라인을 즐겼었던 유저입니다. 유료서비스로 전환을 한다해서 접었다가 무료가 되고나서도 한동안 재밌게 즐겼었습니다.그러다가 1년전쯤 씰모바일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씰온라인을 다시 플레이 했었습니다. 당시에 2~3개월 정도 하다가 다시 접었다가 최근에 다시 플레이 하게 되었는데요. 그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줄어버린 유저 수에 많이 놀랐습니다. 당시에도 플레이 하며 느꼈었던 점은 일정수준 성장을 하게되면 그다음으로 넘어가는 벽이 너무 높다는 것입니다. 아마 모두 아시겠지만 에식장비를 통해 뎀감을 올렸느냐 아니냐에 따라 플레이 할 수 있는 컨텐츠가 나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식장비를 조금 더 쉽게 장만할 수 있게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장비는 에식-순티/혼지-진사마-드래곤 장비 순인데 드래곤 장비를 제외하면 에식장비를 추출하여 순티/혼지를 만들고 또 순티/혼지를 추출하여 진사마를 만드는 시스템입니다. 이때문에 세대가 지난 장비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장비를 만들때 그 장비가 필요하므로 지속된 수요로 인해 시세가 내려가지 않고 오히려 세겔 인플레로 인해 더욱 구하기 힘들어진 실정입니다. 게다가 에식장비는 공용인 반면에 나머지 상위장비들은 직업별로 존재하고, 가장 중요한 뎀감차이가 크지않기 때문에 가성비 측면에서도 에식톤 장비를 계속 쓰고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방안은 에식장비의 제작 난이도를 대폭 하향하는게 어떤가 하는 것입니다.

캔디마을/초코숲에서 바삭한 영혼,쫄깃한 영혼, 달콤한 영혼조각을 통해 주괴/갑옷끈/가죽을 조합하는 방식이 아닌 바로 주괴/갑옷끈/가죽을 바로 드랍하는 형식으로 변경(물론 지금도 드랍은 되지만, 교환 시스템을 아예 없애고 재료가 되는 아이템만 드랍하자는 얘기입니다)하고 필요한 재료 수량 또한 대폭 낮추는 것입니다. mmo rpg게임에 사냥을 통한 노가다로 재료를 수집하는건 당연한 요소지만, 현재의 방식은 너무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아이템 드랍 형식을 변경하고 제작에 필요한 수량을 낮추는 것이 적절하다 생각합니다.

또한, 제작서도 세겔로 구매할 수 있게끔 바뀌거나 에식톤 던전의 난이도를 하향해서 에식장비 없이 뎀감 90%이상이 되지 않더라도 클리어 가능한 난이도로 하향하는것 둘 중 하나로 바뀌었으면 합니다. 재료를 아무리 수급해봤자 제작서가 없으면 말짱 꽝이기 때문입니다. 유저 수가 많다면 서로 파티를 맺고 인던공략을 하면 되겠지만 현실적으로 뉴비도 없는 게임에 뉴비끼리 파티를 맺는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인던 난이도를 낮추거나 제작서를 세겔로 구매하게끔 바꾸는것 둘 중 하나로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에식장비를 얻는법이 적당한 시간을 투자한다면 누구나 쉽게 제작할 수 있게끔 바뀐다면 유입된 뉴비들이 게임을 지속할 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작 난이도만 낮춘다면 제작한 에식장비 xg제련을 위해 또 과금을 할 것이고 또 어느정도 장비가 갖춰지면 어나더나 힘던을 위해 태엽작과 아케인 개성작을 하며 더 과금을 하며 게임사도 이득이 될 것입니다.  물론 에식장비 제작 난이도를 낮춰버린다면 에식장비를 통해 만들어지는 장비들의 시세가 떨어져 기존 유저들의 불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허나 신규 유입이 없는 게임은 더이상 활기를 찾기 힘들다 생각합니다.

 에식장비 제작 난이도 하향을 알리면서 이벤트를 크게 하면 어쩜 떠나간 유저들이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하며 건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