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샤르륵씨 유황씨 저 도둑고양이♡ 에요~
에구 륵씨는 좀 놀랬을지도 모르겠다
목요일인가 진찰결과 나왔다길래 언니랑 같이 병원에 갔었어
의사랑 언니랑 이야기를 하더라고 히히
그러고 언니가 나오고 나 바로 입원했어
나도 당황스러웠는데
생각보다 몸상태가 좋은모양이 아닌가봐
내 병명은 빈혈이 아니고 ^^;
심장판막증 이래 오래전부터 이병을 지니고 있었고
근래에 들어 점점 심해지기 시작했어
그러다 씰온라인을 하게 돼었고
여러가지로 내 마음을 안정시켜 주기도 했어
재미있게 또는 착실하게 케릭이 또하나의 나인것처럼 또는
씰온라인 세상이 내 세상인것처러
언제나 매너를 지키려고 노력했고
간혹가다 그러지 못하는 일도 생겼지만
그래도 샤르륵씨나 유황씨 홀리쏘클 라꾸라꾸랑 이후랑 그 밖에 여러사람
더 무사도 있네 착한동생 착한친구 착한사람들
많이 만났고 난 그런 만남의 계기가 된 씰온라인이 정말 좋았어
나에게 씰은 또하나의 세상이었고 친구가 있는 공간이었어
케릭은 또하나의 나였고 그 또하나의 나와 만나는 사람들도
나의 일부였어
그만큼 씰에서 맺은 인연은 내게 소중했고 간직하고 싶은추억
이야
언제 륵씨한테 말했었는데 기억 나나 'ㅁ'?
륵씨랑 륵씨 동생이랑 정말 내게 친동생 같았고 륵씨는
어쩔때는 내 오빠 같기도 했고
어쩔때는 내 애인같기도 했고 ^^;
세월이 흘러가면서 나날이 늘어나는 주사바늘 자국을 보면서
복받쳐 오르는 서러움 때문에
운적도 많았어
가끔씩 가슴이 심하게 아플때면
차라리 죽자 죽자 이런생각도 많이 했지만
왼지 너무 아파도 죽을거 같아도 그 한순간의 생명을 소중히 부지해서
씰온라인에 한번이라도 더 들어 오고 싶었어 ^^;
왜그랬을까?
씰온라인은 내게 있어..
친구가 있는곳이었고
나를 걱정해주는 사람이 있는곳이었고
여러 사람과 어울리면서 예기 할수 있는 나만의공간 이랄까 ^^;
원래는 오늘 입원 하는 날이었지만
내 병 그러니까 심장판막증이라는 병인데
좀 골치아픈 병인가봐
오랜 세월동안 나을수도 없었고
이번에 제법 큰수술을 받을거 같아 ^^;
심장에 손상된 판막이라고 했나?
아무튼 그거를 띄어내고 인공적으로 만든 판막을 이식한다는 예기를 오늘들었어
그런데 이식하는데도 여러 위험이 따른다네 ^^;;
판막의 봉합부위가 풀려 이동될수도 있고 심장블럭이나 판막이 찢어져 피가
역류하기도 하고 판막의감염 판막으로의한 적혈구 파괴 색전형성등
여러 부작용이 일어 날수도 있다고 하고
몸이 원래 건강한 사람들은 이러한 위험해도 대체를 할수 있지만
나같은 경우는 몸이 약해서 그런지 수술은 한번밖에 할수없고
실패하게 돼면 죽을수도 있다고 하네 ^^;
실패 안해도 저 여러 합병증으로 인해 다시 큰일을 당할수도 있다고 하고
몸이허약해서 2번 수술은 못한다고 하니 아마도 이번이 마지막
일거 같아
그동안 게임 하면서 말할수 없었던 이유는 혹시나
내 예기를 들으면 날 피하지 않을까...
날 동정하지는 않을까 여러 복잡한 생각도 많았고
나로 인해 나랑 친한분들이
마음이 울적해 지거나 씁슬한 기분을 느끼게 하고 싶지도 않았어
그날 륵씨한테
병원에 간다고 하고부터 바로 입원을 했네
수술은 오늘이고 4시에 할거래
억지로 때써서 지금 이렇게 글올리게 됐네 ^^;
이번 약속만큼은 지키고 싶었어
륵씨랑 유황씨에게 약속한거니까
아직 륵씨한테 빌린 세겔도 안줬고
선물 해주기로한 주작도 못줬는데 ^^;
이번에 꼭 나아서 다시 접속해서 마져 약속 지킬께
륵씨 유황씨 너무 미안하고요
나 다시 못보더라도 내 케릭 기억해 줄거죠
하고 싶은말도 많았고 전해줄 마음속 예기도 많았는데
막상 글을 써보니 아무것도 안써지네
이리저리 횡설수설한 글만 올리고
그래도 하나 말할수 있는거는
륵씨랑 유황씨 라꾸 이후 홀리 더무사 그밖에 여러분들
저에게 너무 소중한 사람들이었고
간혹제가 짜증을 부렸더라도 이해해주시는
착한 분들이었고
나에게 친구같은 분들이었어 지금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이만 가야겠네 여러가지 준비할게 많데
다른 건강한 사람들처럼 내 몸도 그만큼만 건강했다면
합병증의 위험도 없을테고 수술도 잘 마칠수 있을텐데
현실세계에서도 친구를 가질수 없는나에게 친구를
가질수 있게 해준 씰온라인 너무고맙습니다
소중한 인연의 끈이 연결되어 지금껏 좋은분들 만났고
비록 마지막글이 될수도 있고 아마 마지막만남 이 될수도 있지만
이 마지막 약속 만큼은 꼭 지켜 주고 싶었어
륵씨 마지막으로 내가 잘못돼면 글이 또하나 올라오겠지 ^^;
그럼 나랑 약속한대로 해줬으면 좋겠어
다시 볼수 있는날을 ..다시 예기할수 있는날을..
다시 만나서 사냥도 할수 있는날이 나에게 주어진다면
더더욱 소중이 간직할거야
륵씨야 유황씨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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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륵/유황씨
헤세드 도둑고양이
2004.03.06
문득 갑자기 도둑고양이님이 떠올라 휴면계정풀고 컴터에 씰깔아서 님이 잠든
자이드교회를 찾아뵈었습니다 너무나도 가슴시리고 아픈마음 감출수가 없더군여
그곳에선 아프지마시고 부디 행복하십시요 언젠가 씰이 사라질지라도
님은 우리들마음 저편에 영원히 기억될것입니다 그곳에선 웃음과행복만이 있기를...
씰은 17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운영 중이예요. 이 게임이 부디 찾는 이들을 위해서라도 앞으로도 쭉 운영되길 바랍니다.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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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고양이님이 생각나서 오랜만에 자이드 비석에 들렸다갔어요.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지금도 가끔씩 도둑고양이님이 생각나요.
고통없는 곳에서 행복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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