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첫번째로 장비 제작 및 수급의 문제라고 봅니다. 순백 장비가 만들어지면서 에식 장비 매물이 줄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 진사마 장비가 만들어 지면서 에식 장비가 아예 매말라지기 시작했죠.
고인물이 아닌 유저들은 에식장비를 구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었고, 가볍게 즐기는 유저들이 점차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고스펙 유저가 많았던 황금기였고 재화 및 아이템도 많이 거래가 되었습니다. 그 황금기에 게임사에서는 드래곤 장비 업데이트를 진행하였죠.
그러면서 진사마, 순백 장비를 갖추고 있던 유저들은 버림받은 기분이었을 겁니다.
에식부터 갈아 만든 진사마장비가 결국 드래곤으로 제작으로 이어지지 않고 다른 트리를 타게 되었으니까요.
그때부터 고스펙의 유저들은 진사마와 순백을 처분하고 정리하게 됩니다. 엄청난 재화가 풀리게 되죠.
그러면서 두번째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많은 재화가 풀리면서 세겔의 가치는 하락하게 되었고,
많은 유저들의 떠나감에 따라 황금상자를 여는 유저들이 줄게 됩니다. 그에 따라 강화에 필요한 불카누스의 가호, 수호, 12강제련권, XG제련권, 초월의 사파이어 등 많은 강화에 필요한 아이템의 가격이 급등하죠.
몇달 전에 300억이면 사던 에식무기가 지금은 600~700억을 줘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순백장비 제작에 필요한 재화가 엄청나게 들어가게 되죠. G결정, DG결정, XG결정, 불카누스의보석함, 초월의다이아몬드 등 많은 부분이 상승함에 따라 이젠 순백, 진사마 장비를 제작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진사마 장비를 제작해봐야 드래곤 장비라는 최상층의 장비로 진화할 수 없고 결국은 진사마 장비를 처분하고 드래곤 장비를 구입하여야 하니까요. 그러면서 사람들은 제작을 포기하게 되고 결국 라임 폐허 사냥터에서 마지막 사냥을 하고 떠나고 있습니다.
세번째의 문제는 수직적인 업데이트죠. 대부분의 유저는 270대 레벨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캔디 사냥터에서 272를 찍고 라임 폐허로 넘어가서 사냥하고자 합니다. 사냥을 시작하게 되면 굉장한 벽을 느낍니다.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 양이 엄청나게 증가하고 몹도 쎄짐에 따라 올려놓은 경험치를 한번의 실수로 날리는 경험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면서 에식장비, 아케인, 악세 등 신경을 쓰기 시작하게 되는데 에식 방어구는 2천억, 무기는 700억, 펫은 300억, 악세는 싸게 맞춰야 2천억, 코스튬 일체 및 부위해서 500억, 아케인은 돈 먹는 하마죠.
이렇게 되면 폐허에서 사냥 한번 편하게 해보자고 장비를 맞추는데 적어도 6천에서 8천억 가까이 들어가는데 이것은 오로지 답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죠.
캔디에서 매일 사냥해도 천억이상 벌 수 있을까요? 그렇다고 폐허에서 사냥해도 천억이상 벌기 쉬울까요?
그러면서 게임사에 요구하는 신규스킬, 신직업, 경매장, 자동줍기, 코스튬 세트 팔기 기능, 거래불가 아이템 봉인권 등 요구하는 것 등은 하나도 이루어 지지 않은 채 갑자기 UI변경, 고스펙 유저 전문 사냥터 등만 나오니 결국 희망을 잃어버린채 떠나는 겁니다.
유저가 사냥을 하면 어느 정도 재화로 아이템과 장비를 구입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너무 먼 이야기가 되어버렸습니다.
게임사에서 아직도 열심히 일 하는거 압니다. 하지만 업데이트 할 때 유저의 말을 신경써주셔서 업데이트 해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주제만 바뀌고 편지 이벤트.. 질리네요.. 이젠 질리는 것 보단 새로운 직업, 신스킬, 새로운 이벤트 등 새로운 걸 느끼고 싶습니다.